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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베트남서 원유 2900만배럴 추가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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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베트남 2개 광구에서 총 2900만배럴(한국측 지분 1968만배럴)로 추정되는 원유와 가스를 새로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부터 시추작업을 한 결과, 15-1광구에서는 400만배럴, 11-2광구에서는 1200억입방피트(원유환산 2500만배럴)을 각 각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15-1광구(갈사자유전)는 2003년 10월부터 생산을 시작, 현재 2개의 유전에서 현재 일일 약 9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내 생산 순위 2위의 대형유전. 베트남 국영기업이 50%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코노코필립스 23.25%, 프랑스 지오페트롤 3.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석유공사(14.25%), SK(9%)가 총 23.25%를 확보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3∼6월 세 번째 평가정 시추에서 400만배럴 규모의 새로운 원유층을 발견해 산출시험을 했으며 이번에 일산 약 2900배럴의 생산능력을 확인했다. 석유공사측은 "갈사자유전의 전체 발견잠재자원량은 일산 약 5000만배럴로 이번 시추를 통해 확인된 원유층과 연장성이 확인된 기반암층에 대해 2014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2광구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추가 생산정 시추에서 잠정 자체 추정 결과 약 1200억입방피트(원유환산 2500만 배럴, 한국측 지분 900억입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가스층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11-2광구는 호치민시 남부도시 붕타우 동남쪽 320Km 지점에 위치한 광구로 2006년 말부터 생산해 현재 일일 가스 1억5200만입방피트를 생산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운영권자로 한국컨소시엄이 75%(석유공사 39.75%, LG 11.25%, 대성 6.9%, 대우 4.8%, 삼환 4.8%, 현대 4.8%, 서울도시가스 2.4%), 베트남 PVEP가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두 개 광구에서 새로 발견된 원유층 및 가스층의 최종 매장량은 정밀 기술평가 작업을 거쳐 올 연말까지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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