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지만 전월의 13.7% 보다는 둔화됐다.
중국 수요 감소는 아시아 지역 경기 확장세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전날 일본 정부는 "중국 수요 감소로 일본 산업생산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류리강 호주앤뉴질랜드뱅킹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부동산 등 규제 정책 시행에 있어서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경제 성장 둔화가 급격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유연한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말 중국 수출 수요와 경제 성장 둔화는 일본·한국·대만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