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2배(4200%) 이상 신장한 규모로, 그만큼 디지털상품권의 시장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특히 작년 9월부터는 5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디자인과 함께 업계 최초로 구매자가 원하는 이미지로 맞춤형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4월부터는 잔액 충전을 통한 반영구적인 사용까지 가능해지면서 활용도 및 자원절약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기존 종이식 상품권의 경우 대부분 30대(34%), 40대(42%) 고객들의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나던 것과 달리 디지털상품권은 20대(32%), 30대(38%) 등 젊은층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홈플러스 특판상품권영업본부 윤양근 본부장은 "관련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최근에는 국내 다른 유통업체들도 디지털상품권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며 "홈플러스는 지난 해 전체 상품권 매출의 10% 비중을 차지한 디지털상품권 매출을 올해 15%, 2013년에는 40%인 56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The Bible Expo 2010' 전용 상품권을 9일부터 업계 독점 판매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기존 현대오일뱅크 및 S-Oil 가맹점, 대명리조트 등의 제휴처를 연말까지 30개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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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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