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말로는 소통을 내세우며 4대강을 밀어붙이려는 오만한 개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총리 인사는 견습 인턴총리를 두고 위에 이재오 특임총리를 임명한 격"이라면서 "영남대통령과 영남 국회의장, 영남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영남 총리까지 인명한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탕평인사냐"고 비난했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환경장관의 유임은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한 것이고 MB정권이 토목공사 내각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킨 것"이라며 "국민을 무시한 개각에 대해 민주당은 모든 당력을 집중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