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관련 검정·감수업무가 국사편찬위원회로 일원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심사업무를 국사편찬위원회가 맡게 된다고 5일 발표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그동안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감수업무만 주관해 왔다.
교과부는 업무 이관을 위해 대통령령인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을 올해 하반기까지 개정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역사교과서가 검정도서로 전환되면서 국가정체성 확립과 교과내용의 균형성·중립성 유지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국가전문기관에서 검정심사 업무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균형 잡힌 교과서를 검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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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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