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벤처펀드에 대한 외국자본의 출자는 2008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232억원으로 급감했다.
우선 아주아이비(AJUIB)선진부품소재펀드(운용사 아주아이비투자)의 경우 올해 4월 한국벤처투자와 벨기에 화학소재전문그룹 솔베이(Solvay)사가 출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솔베이사가 2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수시출자하는 방식이다.
한국모태펀드의 경우 지난달 초 출자 약정한 KIF-캡스톤 투자조합(운용사 캡스톤파트너스)은 중국의 글로벌 인터넷 전문기업으로부터 245억원 규모를 출자 받아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50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벤처투자는 솔베이 외에도 서울시와 글로벌바이오메디컬펀드에 대한 외자유치 지원 협력과 일본계 투자회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내에 추가로 300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올해 들어 1000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해 총 26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될 전망"이라며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대섭 기자 joas1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