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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 비극적 상황 맞은 국군..배우들 연기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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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KBS1 한국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에서 소대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그려지고 있다.

31일 방송된 13부는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진 소대원들의 분투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변절한 박일권(김뢰하)은 고뇌했고, 스스로 포로수용소로 들어온 이현중(최수종)은 소대원들과 재회했다.
갇혀있던 국군 포로들은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현중의 소대원들은 일권을 두고 가지 않겠다며 동참하지 않는다.

탈출하던 포로들은 금새 발각되어 사살 당한다. 탈출에 가담하지 않은 소대원들도 공범으로 몰리게 된다. 같은 시각, 일권은 자치대장이 될 것을 결정한다.

일권은 국가를 저버렸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독하게 마음먹고 포로들 앞에 나선다. 일권이 탈출을 가담한 주동자를 체벌하자, 소대원들은 충격에 빠진다.
일권은 소대원들이 사역 도중 갈증을 호소하자 물주전자를 건넨다. 옛 정을 잊을 수는 없었던 셈이다. 이때 백승진(박상욱)은 일권을 조롱하고, 두 사람은 결투를 벌인다.

갑자기 들려온 총소리와 함께 인민군이 등장한다. 인민군이 총을 겨누며 끌고 온 국군은 바로 현중. 소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걸어 들어온 것이다. 현중을 본 소대원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소대원들은 소대장의 희생에 진정한 전우애를 느낀다. 반면 현중은 자치대장으로 변한 일권을 보고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이날도 따뜻한 현중과 차가운 일권의 성격이 대조되는 장면이 이어졌다.

다시 만난 현중과 소대원들이 어떻게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최수종과 김뢰하, 홍경인, 남성진, 임원희의 연기는 갈수록 무르익어가고 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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