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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 이인혜-이채영 동반 하차로 아쉬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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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KBS1 한국전쟁 6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전우’에서 열연을 펼치던 두 명의 여배우가 전사했다.

24일 방송된 11부에서 이현중(최수종)과 분대원들은 개마고원 작전의 마무리에 나섰다. 동굴에 폭발물을 설치해 3분 만에 빠져나와야 하는 위험천만한 작전이었다.
작전 수행 중 분대원들은 인민군 장교인 이수경(이태란)을 만난다. 현중과 또다시 마주한 상황. 수경은 폭파를 시도하려던 단영(이채영)을 사살한다. 해병대 출신의 용맹한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이채영은 이 장면을 끝으로 ‘전우’를 떠났다.

단영이 죽어가면서 붙인 불씨로 인해 동굴은 폭파되기 시작한다. 서둘러 도주하는 국군들과 달리 수경은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문다. 이 때문에 현중은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한다.

현중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수경은 화염 속에 둘러싸이게 된다. 옛 연인을 버리고 달아나는 현중은 억지로 동굴 밖으로 끌려나오고, 두 사람은 또다시 이별을 고한다.
혼란해진 현중의 심정과는 관계없이 또 한명의 주요 인물이 목숨을 잃게 된다. 정화(이인혜)는 유일하게 남아있던 풍산유격대 동지 강칠을 잃고, 마을 아이마저 떠나보낸다. 남으로 같이 가자는 현중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정화는 그대로 마을에 남게 된다.

결국 정화는 마을에 들이닥친 특경단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모든 것을 체념한 정화는 마지막 방아쇠를 당기다가 최후를 맞게 된다. 당찬 여장부 역으로 인기를 얻은 이인혜마저 하차하는 장면이었다. 네티즌들은 ‘정화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전쟁의 현실은 비정했다.

이날 방송분을 계기로 ‘전우’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현중과 분대원들이 안전하게 복귀할지, 전세는 어떻게 진행될 지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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