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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오련 아들 조성모 "극심한 우울증에 30kg 증가, 다시 수영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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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수영선수 故 조오련의 아들 조성모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대한해협 횡단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SBS '스타킹'의 '다이어트킹' 2기 멤버로 투입된 조성모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우울증에 시달렸다. 밖에 나가지도 않고 폭식과 폭음을 해 30kg이 쪘다. 두달 동안 운동도 안하고 지난 해 10월 전국체전에 출전해 꼴찌를 했고 이후 수영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우울증 치료를 하고 있는데 이번 '다이어트킹'을 통해 우울증도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살이 빠진다면 더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도 이렇게 성공했다는 희망을 주고싶다”고 전했다.

"지난 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운동을 그만뒀다. 이제는 다시 살을 빼 수영을 하고 싶다"고 말한 조성모는 "아버지가 원래 다음 달 15일 대한해협을 건너시려고 했었다. 여건이 된다면 내년에 내가 꼭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올 초 방송된 '다이어트킹' 1기는 100일 동안 숀리를 다이어트강사로 진행돼 모든 도전자가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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