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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20일 이동평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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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차트상 20일 이동평균선을 하루만에 되찾았다.

하지만 지표나 실적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불안한 국면이다. 월가는 여전히 뉴욕증시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때문에 하루만에 되찾은 20일 이동평균선이 향후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반등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함께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바링 애셋 매니지먼트의 헤이스 밀러 매니저는 "지금까지 나온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매우 좋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하반기 실적도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5%가 기대 이상의 순이익을, 또 71%는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19일 실적을 발표한 델타항공, 하스브로 등의 순이익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우려를 낳았다.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IBM도 기대 이하의 매출을 공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지난주 중반 이후 약화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될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는 예상했던 대로 실망스러웠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7월 주택시장지수는 월가 예상에 못 미치며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4를 기록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조나단 바실레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부진이 예상됐기에 놀라지는 않았지만 실망스러운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투자전략가는 "실업률이 9%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주택시장은 의미있는 회복을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일링턴 어드바이저스의 휴 존슨 회장은 "현재 시장에는 큰 변동성 내에서 형성되고 있는 특별한 추세는 없는것 같다"며 "상승과 하락에 대한 치열한 논쟁만이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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