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사이버테러 대응체계 갖춰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자유선진당은 8일 전날 발생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 "국가안보 차원에서 사이버테러에 대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배포한 논평을 통해 "우리는 국가차원에서 해킹부대를 운영하고 있는 북한과 대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공공기관에 대해 디도스 공격 등 인터넷 테러가 시작될 경우 보안패치가 바로 작동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인터넷 이용자 46%가 한 달에 한 번도 보안패치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넷망은 국가의 중추신경"이라며 "사이버테러를 전담할 주무부처를 하루빨리 신설하고 국가안보 차원에서 정보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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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