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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둑높이기로 수자원 확보·관광지 등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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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의 수자원을 확보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13개(4대강 유역내 96, 유역외 17) 농업용 저수지를 대상으로 둑 높이기를 통해 2억8000만㎥의 추가용수를 확보해 미래 물 부족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보된 수자원을 활용해 우선 부족한 농업용수를 보충공급하고, 남는물을 갈수기 하천으로 흘러보내 농어촌 소하천의 수생태계 보존 및 4대강의 수질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수자원장기종합계획(‘06)에 의하면 2011년 8억㎥, 2016년 10억㎥ 물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4대강 유역내 96개 저수지는 4대강 본류로부터 평균 38km 떨어져 있으며, 하천에서 물이 4km 정도 흘러가면 자정작용에 의해 유기물, 대장균 등이 50% 감소한다.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113개 대상지중 소수력 발전 입지여건이 양호한 15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소수력 발전 시설을 병행 설치해 1만8000MWh의 청청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저수지 둑 높이기 대상 113개 저수지 중 이번에 15개 저수지를 공구별로 2~4개를 묶어 ‘턴키’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턴키발주는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해 책임지는 공사 방식으로 책임소재를 일원화하고, 민간이 보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공법,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15개 지구(5개 공구)는 6개도 13개 시·군에 위치하고 있어 도별 평균 2?3개 지구이며, 이를 시범적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해 타 지구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인 충북 진천 백곡지 등 6개 지구도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턴키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용 저수지는 주로 계곡 상류에 위치해 경관이 수려하나, 편의시설, 조경시설 및 휴식공간 등이 없는 상태로, 턴키추진를 통해 꽃길, 산책로 개설 등 주민 쉼터 조성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저수지 주변의 생활편의 자원과 연계한 수변공간 조성 등 입체적, 다목적·다기능의 명품저수지를 조성해 농촌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번 저수지 둑 높이기 턴키 추진의 경우 지역건설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게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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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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