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현대차는 올 상반기(1~6월) 국내 32만1240대, 해외 144만2105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26.7% 증가한 176만334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6월 내수시장에서 4만86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4.9%, 전월에 비해 1.2% 각각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신형쏘나타가 9957대, 아반떼 6457대, 투싼ix 3967대, 싼타페 2589대 등이 팔렸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 연속 내수 1위를 지켰던 신형쏘나타는 6월 들어 기아차의 K5(1만 673대)에 밀렸다.
반면 투싼ix 2만6873대, 싼타페 1만9020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5만725대가 팔려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또한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7만2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1만7608대가 팔리는 등 상용차 판매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현대차 측은 “올 상반기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갔다”며 “다만 지난해 상반기가 노후차 지원책 도입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크게 늘었던 시기였던 만큼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해외공장 판매 호조세 지속
현대차는 6월 한 달간 국내생산 10만7135대, 해외공장 15만6610대 총 총 26만3745대의 해외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8.1%, 전월대비 5.7%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올 상반기 전체로는 국내생산수출 53만4182대, 해외생산판매 90만7923대를 합해 총 144만2105대를 판매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3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해외공장은 판매가 전년보다 35.2% 증가해 호조세를 계속 이어갔으며, 국내생산수출 역시 31.9%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투입에 힘입은 미국공장이 전년보다 약 84%이상 판매가 늘었고, 중국과 인도공장은 각각 30만대 이상씩 생산 판매하는 등 지역별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해외공장은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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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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