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폭탄주의 이상적인 배합비율은?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소주와 맥주를 섞는 '소맥 폭탄주'의 가장 이상적인 배합비율은 어떻게 될까?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www.bohae.co.kr)에서 1860명을 대상으로 '소맥(소주+맥주) 폭탄주의 황금비율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 70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소맥 폭탄주의 황금비율을 '30대 70'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69.1%에 달했다. 이어 '20대 80'이 적당하다는 응답자가 24.3%로 2위를, '10대 90'가 적당하다는 응답자가 2.7%로 3위를 차지했다.

소맥 폭탄주의 황금비율을 30대 70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목 넘김과 맛이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취한다'라는 의견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소주의 알싸함과 맥주의 청량감을 가장 잘 살려준다 ▲소주양이 많으면 금방취하고, 맥주양이 많으면 밍밍한 감이 있어 30대 70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보해 관계자는 "순한 소주의 등장으로 보다 부드러워진 소맥 폭탄주가 술자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에 대한 황금비율을 묻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되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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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