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양천구 사회복지협의회, 아프리카 어린이들 도움주기 위해 캠페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와 양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제3세계의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포유앤포미와 아름다운가게에서 추진하고 있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에 함께 참가한다.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은 월드컵 응원을 위해 입었던 붉은색 티셔츠를 모아서 제3세계로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한 장 한 장 모아진 티셔츠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전달돼 아프리카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고 재난, 전쟁 등으로 인해 난민이 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성언 양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 “평소 양천구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 온 양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180여 회원들도 글로벌 사회문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발 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또 양천구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7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자활센터,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 등에서도 티셔츠를 기부해 주기를 호소했다.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양천구민은 한국전 응원이 끝난 이후부터 7월 30일까지 월드컵 응원티셔츠를 세탁, 가까운 동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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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