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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기획연재]박현빈⑬ 월드컵은 레드 카드 주의보, 월드컵 가수는 반짝 카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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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월드컵 가수'하면 떠오르는 가수가 바로 박현빈이다. 그는 스페인 월드컵이 열리던 지난 82년에 태어났고, 독일 월드컵이 개막된 지난 2006년 신나는 트로트곡 '빠라빠빠'로 데뷔했다.

인생의 고비고비를 월드컵과 함께한 그이기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앗 뜨거 월드컵'이란 응원곡을 발표했다. 신나는 트로트곡 '앗 뜨거'를 개사한 이 노래는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월드컵가수'다운 행보다. 따라서 박현빈이란 가수에게 있어 월드컵은 더욱 특별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 마치 박지성, 박주영이 특별하듯 말이다.
아시아경제신문은 31일부터 월드컵 예선전이 끝나는 6월23일까지 매일(토·일요일 제외) 한국 최고의 '월드컵 가수'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가수 박현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축구에 빗대 재미있게 풀어본다. 이 과정에서 박현빈과 월드컵과의 상관관계도 재미있게 풀 예정.

특히 각 시리즈 말미에 마케팅전문가인 전현정의 '여기서 한마디'코너를 곁들여 기업 마케팅 관점에서 풀어본 스타이야기를 맛깔나게 펼친다. 스타와 마케팅, 그리고 월드컵이 어우러지는 '스포테인먼트 뒤집어보기'다.
국내 언론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이색 월드컵기획 '월드컵가수 박현빈'이 각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편집자주>


남아공 월드컵 본선이 진행되면서 각 나라 대표팀들이 공통적으로 경계하는 사항 중 하나가 경기 중 퇴장을 의미하는 레드 카드다. 경기 종료 직전 카카가 퇴장 당한 브라질을 제외하고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남아공 등은 선수들의 퇴장으로 인해 전세 역전 혹은 완패의 수모를 겪어야 했다.
한 경기를 끝까지 못 뛰는 선수가 발생하지 않아야 팀의 승리를 바랄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이번 월드컵이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 박현빈 또한 월드컵 시즌뿐 아니라 월드컵 이후에도 끝까지 관련 활동을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월드컵 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월드컵 가수, 박현빈'이 되기 위한 그의 미래의 행보 어떠해야 할까?

먼저 박현빈의 가수 활동과 더불어 외부 활동에서도 팬들이 월드컵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인지 조화' 전략이 필요하다. 만일 박현빈이 월드컵 시즌에 응원은 열심히 했지만, 정작 축구나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라면 팬들이 그에 대한 일관된 이미지를 갖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팬들에게 그 가수는 월드컵은 좋아하나 축구는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태도와 행동에 있어서의 모순된 이미지 즉, '인지부조화'가 발생한다면 팬들의 마음 속에 진정한 월드컵 가수로 인식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현빈은 지금과 같은 본인의 월드컵에 대한 애정을 외부 활동에서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연예인 축구팀의 일원으로 꾸준히 활동하거나 스포츠 행사에 대한 지원과 참여와 같은 외부 활동을 통해 진정으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월드컵 가수라는 일관되고 진실된 이미지의 형성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월드컵과 같은 국민적 혹은 세계적인 축제 마다 붐 조성에 앞장서는 '대형 가수'라는 이미지 형성도 필요하다. 월드컵 가수라는 타이틀에는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카리스마와 힘을 지닌 가수라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큰 무대에 자주 서는 대표적인 스타가 되어야 진정한 월드컵 가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박현빈 역시 월드컵뿐만 아니라 올림픽, 아시안 게임, 설과 추석 명절 등 각종 국민적 이벤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스포츠 게임 때는 응원가를 통해 명절 때는 대형 콘서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 큰 행사에는 큰 가수 박현빈이 함께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때 월드컵 대표 가수로서의 위치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문화 컨설턴트' 전현정의 한마디 (마케팅사관학교 교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각 업계의 과열된 월드컵 마케팅 논란이 있을 것이라는 마케팅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특히 평소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투자나 지원은 없다가 월드컵 시즌에만 집중적으로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의 경우 월드컵의 지나친 상업화 논란에서 자유롭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이러한 논란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한다.

박현빈 역시 월드컵 시즌에만 반짝 활동하는 가수가 아닌 오래도록 월드컵 가수로 남기 위해서는 2가지 이미지의 결합이 필요하다. 바로 꾸준한 스포츠 행사 참여를 통한 '축구와 스포츠 팬'의 이미지와 큰 무대 마다 등장하는 '대형 가수'라는 이미지의 결합이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 월드컵 대표 가수는 역시 혹은 오직 박현빈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면 월드컵이 지나도 기억되는 ‘월드컵 가수 = 박현빈’이란 공식은 더 확고해 지지 않을까 한다.

ght:bold;">[월드컵가수 박현빈⑭]는 6월23일 오전 10시에 아시아경제신문(asiae.co.kr)과 스투닷컴(stoo.com)에서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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