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대표 은유진)는 최근 정부 주요 사이트를 타깃으로 한 중국발 DDoS 공격에 대비해 시스템 정비 및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SGA에 따르면 중국에서 시작된 이번 공격은 지난 9일과 11일에 걸쳐 발생했으며, 국가 포털사이트 및 일부 정부기관 사이트 등을 공격했다. 좀비PC 대신 특정 해커들을 모아 일시에 공격하는 형태로 나타나 피해 상황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GA 관계자는 "7.7 DDoS 1주년과 월드컵, 반한 감정 등 복합적인 이슈들이 모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SGA는 어떤 공격이 감행되더라도 5~10초 사이에 트래픽을 분산시켜 디도스로 인한 시스템 다운을 막을 수 있도록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규 DDoS 비상대응팀장은 "지난 주 산발적으로 진행된 DDoS공격에 대비해 향후 예상되는 모든 DDoS공격을 예의주시하며 현재 DDoS 전용백신을 개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PC백신 업데이트를 활용한 개인 차원의 보호 뿐 아니라, 관공서나 포털 사이트의 인터넷 환경을 보호하는 서버나 네트워크 보안 같은 상위 개념의 보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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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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