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인, 보안검색·출국수속 안 밟고 여객터미널 내 출입 금지된 곳에서 발견돼...기강 해이 및 공항경찰대 업무 미숙 등이 원인...G20 정상회의 앞두고 인천공항 보안 검색 ';빨간불'
하지만 인천공항 보안 담당 기관들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공항의 보안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 남자가 발견된 곳은 보안 검색ㆍ출입국 수속 등을 밟지 않은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라는 점이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입구로 들어가려면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항공기 탑승권과 여권을 확인한 후 1차 경비보안직원의 소지품 및 신체 검색을 받고,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의 출국심사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공항경찰대는 결국 이 남자가 갖고 있던 명함에 적힌 서울 소재 모 보호시설로 그를 돌려보내고 말았다.
이같이 '황당한' 사건은 특히 오는 11월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공항내 보안검색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공항 보안 검색의 허점이 또 다시 드러난 것이므로 조속한 원인 규명 및 철저한 보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 보안 담당 기관 직원들의 근무 기강 해이, 특히 보안 검색의 책임기관인 공항경찰대 소속 경찰관들이 최근 금괴 밀수 사건으로 인력이 100% 교체되면서 업무 미숙ㆍ타 기관과의 불협화음 등이 발생하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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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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