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수는 243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8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2년 4월 64만6000명 이후 8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취업자 수 증가다. 또한 국내 취업자수가 2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농림어업(-8만7000명), 숙박음식점업(-2만4000명) 등은 감소했다.
5월 실업자수는 7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84만8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들어 전년동월대비로 실업자가 감소한 것은 5월이 처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세와 취업자 증가로 인해 실업자가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5000명 증가해 1543만4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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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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