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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C2' 사라 제시카 파커, "캐리, 내 인생에 큰 특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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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TV시리즈와 영화로 제작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가 극중 캐리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큰 변화와 기쁨으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파커는 31일 일본 도쿄 록본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에서 극중 캐릭터가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그야말로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감격에 찬 대답을 했다.
이어 파커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개개인과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나와 캐리가 겹쳐 보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나는 캐리가 아니에요'라고 말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캐리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게 됐고 캐리로 살 수 있어서 큰 기쁨을 느꼈다. 너무나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영화 첫 편에서 미스터 빅과 결혼에 골인한 캐리는 2년 후 자신이 꿈꿨던 '결혼'과 실제 결혼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아내'라는 타이틀과 '미세스'라는 호칭은 캐리에게 싱글 여성들을 대변해온 그에게 정체성의 혼돈을 안겨준다. TV시리즈를 통해 캐리와 미스터 빅은 격렬하고 드라마틱한 사랑을 10년간 지속했고 2년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싱글로서 오랫동안 글을 쓰다가 결혼이라는 새 주제에 맞닥뜨리자 알 수 없는 공허험과 혼란을 겪게 된다.

급기야 친구들과 함께 아부다비로 날아가 화려한 휴가를 보내지만 지구 반대편의 작은 시장에서 옛 연인 에이든을 만나면서 또다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30일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 등 다른 주인공들과 일본에 입국한 파커는 "수백명의 여성팬들이 환대해 줘 너무 깜짝 놀랐다"며 "많은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는 전 세계 매출 4억 1500만 달러를 거둔 첫 편의 후속작으로, 이 시리즈는 1998년 TV 첫 방영 이후 12년간 6개 시즌과 1개의 장편 영화를 거치며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캐리와 미스터 빅이 결혼한 지 2년 후, 이들 네 명의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랑와 일, 우정과 연애에 관한 또다른 이야기가 뉴욕과 아부다비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6월 10일 개봉.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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