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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獨공매도 금지 여파..일제히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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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독일이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한다는 소식이 유로화와 유가를 끌어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하락한 1만79.03에, 토픽스 지수는 1.4% 내린 900.9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2분 현재 0.3% 하락한 2587.60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1%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일 독일 금융감독위원회(BaFin)는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채와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독일 10개 금융주에 대한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로화는 약세를 이어갔으며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전장 대비 배럴당 67센트(1.0%) 하락한 69.41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최저치다.

일본증시는 유로화 약세에 따른 엔화강세에 수출주가 내림세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8% 하락했고, 파나소닉은 1.3%, 니콘은 3% 떨어졌다.
유가 하락 소식에 일본 최대 상품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0.8%, 2위 업체 미쓰이 물산은 1.4% 하락했다.

닛코코디얼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시장에서는 독일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투자자들의 위험선호성향을 위축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유로화 약세로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출이 타격을 입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증시는 상품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는 1%, 중국 최대 선사인 코스코는 1.2% 떨어졌다. 장시구리는 1.6% 하락했다.

JF자산운용의 하워드 왕 대표는 "유럽 재정위기로부터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현실에 안주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한 1만9610.22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2%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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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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