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후보 단일화는 지난 2002년 대선이나 2004년 총선,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대선에서 늘 나왔던 얘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창당한지 2년 밖에 지나지 않았고, 저희 당의 정책과 공약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릴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단일화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지만, 기본 원칙은 저희가 정당으로서 독자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결코 반MB의 대안이 될 수 없다. 민주노동당도 당을 대표할 후보가 없는 가운데 진보의 가치보다도 정치적 실리를 선택한 것은 정당으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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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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