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수 남성보다 여성이 두배, 평균가입금액 6000만원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생명은 19일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판매에 나섰던 퍼팩트통합보험이 출시 1년 7개월만에 100만 가입자 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주요특징은 사망과 치명적 질병(CI), 장해, 의료실손 등의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 보장하면서도 각각의 상품에 개별 가입하는 것 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판매 초기 상품 구성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개발이익보호권(배타적 사용권)을 얻기도 했다.
또한 계약자와 피보험자의 평균 나이는 각각 38.7세, 33.1세로, 계약자 기준으로 남성(31%)보다 여성(69%)의 가입자 수가 두 배 이상 많았다.
상품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다.
상품 판매 이후 여타 생명보험사들이 이와 유사한 통합보험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현재 총 7개의 통합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만 하더라도 생보업계 통합보험시장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0%였으나, 현재 70%이상으로 급증하는 등 업계의 블루오션 개척에 공헌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통합보험 시장에서의 주도권이 손보업계에서 생보업계로 이동할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특히 퍼펙트통합보험의 지난 1~2월 평균 판매실적만 보더라도 생보업계 통합보험의 50%, 생ㆍ손보업계의 39%를 차지하는 등 보험업계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분석은 쉽게 말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통합보험 10개 중 4~5개가 삼성생명의 상품이라는 것을 뜻한다.
현재 상품 판매에 따른 수입보험료는 1조 2019원에 달하며, 월 평균 판매금액도 지난 2008년 57억원에서 2009년 70억원, 올해 3월까지 71억원 등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 1건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다는 점, 주보험에 29개의 특약을 고객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 등 여러 장점으로 단기간에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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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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