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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삼성생명...해외투자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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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미국·영국 등 대륙 순회...이수장사장. 한종윤 부사장 총출동
이수창 사장 "기업가치 제대로 평가 받게끔 최선 다할 것"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생명이 성공적인 증시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특히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해 이수창 사장은 물론 재무총괄 한종윤 부사장 등이 총출동하면서 해외투자기관들과의 사활을 건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삼성생명 내부에서는 이번 증시상장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상장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수창 생명 대표(사진)와 재무총괄 한종윤 부사장 등이 주축이 된 해외 투자 유치팀들은 지난 9일 오후 동시에 홍콩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홍콩에서 투자설명 일정을 보낸 후 이수창 대표팀은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LA 등을 순회하면서 해외투자자들의 유치를 이끌고, 한종윤부사장팀은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미국 시카고, 보스톤 등지를 순회하면서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투자 유치를 위해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약 10여일에 걸쳐 해외IR에 나설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내부에서는 해외 투자 기관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해외 투자 유치팀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모 증권사 홍콩 IR에서 홍콩 투자자들이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중인 회사들에 대한 관심 표현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만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도 주관사를 통해 문의하는 해외 투자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내재가치 역시 삼성화재보다 낮게 책정, 공보밴드가 그리 높지 않은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안민수 자산운용본부장이 지휘 총괄하는 국내에서의 투자 유치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최근 여의도 63빌딩에서 30여명의 국내ㆍ외 애너리스트들을 초청, 개최한 투자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 8일에도 애널리스트 대상 2차 투자설명회를 개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 1일 실시한 월례조회에서 "IR은 기업공개 과정에 있어 화룡점정의 의미가 있다.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지만 회사와 주주,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이 부여한 중차대한 임무인 만큼, 우리의 기업가치를 정확히 알리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4443만7420주를 공모하기로 했다. 삼성차 채권단 몫 약 3444만주에 신세계와 CJ제일제당이 각 500만주를 내놓키로 했다.

제시한 희망공모가는 9만~11만5000원이며, 최하금액인 9만원을 적용해도 공모규모가 최소 4조원에 이르며, 반대로 최고가인 11만5000원에 결정되면 무려 5조원이 넘는다.

이 중 외국투자자에 가장 많은 40%(1777만5000주)가 배정돼 결국 공모가격 결정이나 물량 소화에 있어 해외기관이 얼마나 호응할지가 상장 성공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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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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