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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사용자 60%, 정부 웹사이트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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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 개편 이후 방문자 2배 증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인터넷미디어 리서치 기관인 닐슨코리안클릭은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60%가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한 달에 1회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도 개편 이후 추정 방문자 규모가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월간 인터넷 이용자 중 정부행정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 웹사이트 방문자 추정규모는 약 1900만명 수준이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59%, 전체 국민의 약 40%가 한 달에 1회 이상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방문했다는 얘기다.
웹사이트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자민원G4C로, 올해 3월 기준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10명 중 1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 세금환급과 관련해 국세청 전자민원 사이트 방문자수도 급증했다. 또한 3월과 7~8월 야외활동지수가 높은 기간에는 기상청 사이트 이용률이 상승하는 행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코리안클릭 관계자는 "정부행정기관 웹사이트는 기능유형이나 업무성격에 따라 사용자의 웹사이트 주 이용목적이 상이하기 때문에 계절적, 상황적 요인에 따라서 이용행태의 변화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를 포함한 중앙정부 15개 부처의 웹사이트는 지난해부터 월평균 약 300만명 이상이 꾸준하게 방문하고 있으며,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부처 웹사이트는 방문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정책, 세종시 발전방안 및 4대강 사업 등 주요 쟁점사안을 담당하고 하고 있는 국토해양부의 경우, 추정 방문자수가 가장 높았으며, 보건복지부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이슈로 트래픽이 급증했으나 해당 이슈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지면서 올해 들어 트래픽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또한 고용과 실업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노동부 웹사이트는 구직률에 따라 계절적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청와대 홈페이지도 지난 2월 25일 개편 이후 추정 방문자 규모가 월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편 직후 3월 첫 주에는 10만명이 방문했고, 3월 중순 이후에도 개편전과 비교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코리안클릭 측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행정기관 웹사이트의 연령대별 방문자 구성비는 30~40대 경제활동 인구를 중심으로 이용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같은 현상은 정부부처 15개 웹사이트의 경우 더욱 심화된 모습이다. 개편 전 청와대 홈페이지도 장년층의 비중이 많아 40대 이상이 50%를 상회했으나, 개편 후 전 연령대 비중이 고르게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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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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