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건강보험 약품 비중을 적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이 12.7%에 이르는 등 보험재정 악화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조사 기간동안 입원 약품비는 연평균 11.5% 증가한 가운데 규모가 4배 이상 더 큰 외래 약품비는 12.9%로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심평원은 외래약품비 가운데 약국 조제 비용이 84%나 차지한 것을 볼 때 만성질환 증가 등에 대한 의료 이용 및 투약일수의 증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비싼 약을 처방하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건강보험 약품비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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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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