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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국내 구입가는 최저 72만∼최대 10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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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대행 외 이베이 통한 직접 구매도 성행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수진 기자]아이폰의 인기가 멈추지 않고 있는 현재 아이패드를 구매하기 위한 네티즌들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는 이미 아이패드 16기가바이트(GB), 32GB 제품들이 이미 품절이다. 이베이에서 직접 아이패드를 구매하려 나선 소비자들도 있다.

11일 아이패드 구매대행 사이트와 이베이(www.ebay.com) 등의 미국 현지 아이패드 판매 사이트들을 살펴본 결과 국내에서 66만(16GB기준)∼95만(64GB기준)원 정도면 아이패드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구매대행은 전문 구매대행 업체와 함께 네이버, 다음 카페에서 추진되고 있다. 카페 구매대행인 경우에는 카페 주인의 신용도를 잘 고려해 진행해야한다. 일반적인 회사와는 달리 사기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구매대행 사이트 중 하나인 몰테일닷컴은 아이패드 16GB 모델의 총 구매 가격을 614.43달러로 책정했다. 아이패드 16GB의 제품 가격은 499달러지만 세금과 환경 부담금이 붙어 미국 내 소매가격 555.65달러(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준)가 된다. 여기에 몰테일닷컴이 받는 구매 대행 수수료가 총 5%, 카드결제 수수료, 배송료를 더해 614.43달러가 되는 것.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69만원 정도가 드는 셈이다.

이것으로 끝난게 아니다. 세관을 통과하며 붙는 부가가치세를 고려해야 한다. 세관에서는 현재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분류하고 있다. 때문에 디지털기기에 내는 관세 8%는 내지 않아도 된다. 부가세 10%만 내면 된다. 부가세는 미국내 총 구매가격(제품가격+배송료+수수료 등을 모두 더한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세금까지 고려하면 아이패드 16GB 가격은 76만원 정도가 된다.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면 가격은 조금 저렴해진다. 애플스토어는 미국내 배송만 지원하기 때문에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이베이나 아마존에서는 한국으로도 배송해 주는 판매자들이 많다.

이베이에서는 국내까지 배송료를 포함해 16GB 모델은 594달러, 64GB 모델은 755달러에 판매된다. 한화로 환산하면 각각 66만원, 84만원 정도다. 세금을 더하면 아이패드 16GB는 72만원, 아이패드 64GB 는 93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아직 한글 지원이 되지 않는다. 메뉴는 모두 영어로 사용해야 하고 한글 입력을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구매해 메모장에서 한글로 글을 쓴 뒤 이를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붙여 넣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국내 한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아이패드도 만족스럽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일단 써봐야 그 진가를 알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을 손안에 담고 다닌다는 평가가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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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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