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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1사당 사외이사 평균 1.6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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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협, 2010년도 상장법인 사외이사 현황 분석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코스닥시장 법인들이 사외이사 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주권상장법인 159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장법인 사외이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3104명(중복선임자 제외시 2935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1명 감소했다. 1사당 평균 사외이사수도 전년비 0.03명 줄어든 1.95명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평균사외이사수가 2.38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사외이사 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0.05명 감소한 1.60명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금융업(평균 4.09명)이 가장 많은 사외이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비제조업(2.54명), 제조업(2.1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제조업의 1사당 사외이사 수는 소폭(0.05명) 감소했으며 비제조업의 사외이사 수는 소폭(0.09명)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일반기업(1.63명)이 벤처기업(1.45명)에 비해 좀 더 많은 사외이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사외이사가 1명인 상장법인의 비중은 45.3%(721개사)로 가장 많았고 사외이사 3명 이상인 상장법인의 비중은 21.2%(337개사)다. 상장협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은 2005년 이후 3명이상 사외이사 선임 회사가 계속 증가 추세인 반면 코스닥시장은 2008년 이후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외이사를 선임한 곳은 강원랜드로 총 10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KT&G 하나금융지주 하이닉스반도체 KB금융지주는 9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테라젠이 6명의 사외이사를 보유해 가장 높았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JH코오스 한국토지신탁 등은 5명의 사외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사외이사의 평균 이력은 경상계열을 전공한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57세 기업인 출신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사외이사의 평균 연령이 만 59세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만 54세)에 비해 높았다. 최연소 사외이사는 와이비로드의 김태훈씨로 1983년생이며, 최고령은 신풍제지의 조진규씨로 1922년생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업인 출신이 전체의 3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교수(22.4%), 변호사(10.8%) 등이 많았다. 외국인 사외이사도 75명(2.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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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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