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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자 챙기고 취미도 즐기고 나만의 적금 콕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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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었다지만 불황의 긴 터널 끝에 선 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각박하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 사는 건 호황이나 불황이나 마찬가지다. 섣불리 부동산, 주식 등 고수익을 기대하고 뛰어들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각 은행들의 고금리 특판 정기예금이 끝나고 시중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예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1년만에 최대치로 증가했다.
높은 리스크를 안고 투자에 공격적일 수도, 안전을 선호하며 이자를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는 '기본원칙'에 충실하는 것이 우선이다.

◆'실질 혜택' 꼼꼼히 따져야=전문가들은 우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되, 저렴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많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조언한다.

이관석 신한은행 WM사업부 재테크팀장은 "부동산도 주식시장도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예ㆍ적금 등으로 자산의 상당 부분을 안전자산으로 유지하고 변동성이 큰 시기에 맞는 적립식 펀드에 일정부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달 출시된 신한은행의 '월(月)복리적금'은 매달 나오는 이자가 다음 달엔 원금이 돼 '이장 이자가' 붙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3년제 기본금리가 연 4.5%에 청약저축 등 일정 추천상품에 가입시 주어지는 연 0.3%까지 더하면 연 4.8%다. 현재 은행 적금상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일반 정기적금 보다 금리가 최대 0.4%포인트나 높다.

분기당 가입액이 100만원으로 한정돼 있는 서민 대상 소액우대 제품으로 차곡차곡 모아 중장기적으로 목돈마련이 가능해 하루 평균 5000명씩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소액예금에도 최고 연 5.0%가 넘는 상품으로 IBK기업은행의 '서민섬김통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서민섬김통장은 기본금리에 기업은행을 거래하는 최초고객이 가입할 경우 0.3%포인트, 만기 해지 후 1개월 이내 신규가입시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주가지수연동예금(ELD) 주가지수연계증권(ELS) 등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돈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상생활에서 이자 늘리기'=재테크는 생활이다. 별도로 시간을 낼 것 없이 운동 등 일상생활과 접목시킨 상품을 활용한다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올해 다이어트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하나은행의 'S라인 적금'이 눈에 띄는 상품이다.

1∼3년 가입기간 동안 체중을 3% 이상 줄이면 0.3%포인트, 5% 이상 줄이면 금리를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친구와 함께 가입하는 고객은 0.2%포인트, 헬스크럽 등 운동수강증만 가지고 있어도 금리를 0.1%포인트 더 얹어준다.

최근에는 고객에게 최고 4%(3년제)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생막걸리 적금'도 나왔다. 가족, 친구 등 과 막걸리를 즐기는 사진 제시하거나 통장에 막걸리를 건강하게 즐기겠다는 서명만 해도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단, 만 35세 이상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평소 취미생활도 즐기고 이자도 두둑히 챙길 수 있는 금융상품들도 눈여겨볼만 한다.

한국씨티은행은 마라톤 출전 기록에 따라 최고 연 5%까지 금리 주는 '원더풀 마라톤 통장'은 현재 은행 예금상품 기본금리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금리수준이다. 기본금리 연 4%에 10km 1회 완주 시 연 0.1%포인트, 하프코스 2회 완주 시 연 0.3%포인트, 풀코스 3회 완주 시 연 0.5%포인트가 추가된다.

등산을 하면 최고 1%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원더풀 등산 통장'은 기본금리(4%)도 높지만, 1000m 이상 산에 등산한 후 사진을 찍어오면 건당 0.1%포인트씩 최고 0.5%까지 우대금리 효과를 볼 수 있다 .

우리은행의 '자전거 정기예금'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고객에게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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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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