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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계 中서 '4월 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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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플라스 개막..부품 경량화 車 업계도 가세

차이나플라스 개막..부품 경량화 車 업계도 가세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유화 대전(大戰)'이 펼쳐진다. 매년 전시회에 참석해 온 국내외 유수 석유화학 기업 외에 자동차 부품 경량화 추세에 맞춰 자동차 제조사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끈다.
12일 유화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9~22일 중국 상하이 푸둥 신국제전람중심(SNIE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상하이 플라스틱 및 고무 박람회(차이나플라스 2010)'에 전 세계 36개국, 1900여 업체가 참가한다. 관람객 수는 7만4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1987년 시작된 차이나플라스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플라스틱 박람회이자 아시아 최고의 플라스틱 전시회. 독일의 K 페어(Fair)와 미국의 NPE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박람회다.

국내에서는 SK에너지, 호남석유화학, 삼성토탈, 삼양사, 신일화학, 송원산업,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이 부스를 만들어 참가키로 했다. 각사 최고경영자(CEO)들도 현장을 찾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 고객사와 접촉할 예정이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국내보다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거래선을 대상으로 자동차 소재 등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본다"라며 "마지막 날 저녁 기술 세미나를 열 계획으로 유석렬 사장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호남석화 관계자도 "지난 2006년부터 참여해 왔다"며 "매년 수억원대 비용을 들여 참여하는 만큼 수출 거래선 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엑손모빌, 듀폰, 바스프, 랑세스, 바이엘, 다우케미컬, 릴라이언스 등이 모두 참여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차이나플라스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경량화 움직임과 맞물려 국내외 완성차 메이커들에게도 중요한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랑세스 관계자는 "플라스틱이 자동차 경량을 위한 핵심 소재가 되고 있고 전시회에 참가하는 유화 업체와 윈윈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자동차 업계 참여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독일 화학사 바스프가 합작으로 선보인 컨셉트 카 '아이플로(i-flow)'가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관람 형태로 참여해 플라스틱과 고무 소재 등 부품 업체와의 접촉을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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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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