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신규매도 나선듯 '베이시스 악화'
선물시장 외국인이 다시 확실한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모습이었고 미결제약정 증가도 동반됐다. 외국인이 다시 선물 신규 매도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장중 베이시스는 매도차익거래 진입이 가능할 정도까지 다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90포인트 하락한 210.95로 갭하락 출발했다. 초반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면서 상승반전하는듯 했으나 전날 종가(212.85) 문턱에서 좌절됐다. 10시에 고가(212.80) 확인한 지수선물은 10시30분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210선 아래로 밀렸고 이후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장중 한때 208선을 하향이탈해 저가는 207.95를 기록했다.
순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공격적인 매도 공세를 펼쳤다. 오후 한때 외국인은 5000계약 가까이 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마감 기준으로는 3044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1367계약, 기관은 1878계약 순매수했다.
변동성 확대와 함께 거래량도 폭발해 43만4890계약을 달성했다. 미결제약정은 2498계약 늘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0.25포인트를 기록해 이틀째 백워데이션에 머물렀다. 마감 베이시스는 0.30포인트의 콘탱고였으며 괴리율은 -0.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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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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