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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잡기 위한 뜨거운 유혹이 시작됐다(종합)

최종수정 2010.02.19 11:26 기사입력 2010.02.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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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뭉칫돈'을 잡기 위한 전쟁이 뜨겁다. 올해 사상 최대 토지보상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권을 비롯, 각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뭉칫돈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뭉칫돈 유혹은 전문가가 앞장선 투자 세미나에서 시작된다. 인기 투자처인 주식 관련 세미나는 물론 외환·미술품·상가, 각종 부동산 투자 등 주제도 다양하다.
전통적인 재태크 강자인 증권사 선물사 등 금융권도 뭉칫돈 선점을 위해 각종 이색 투자세미나를 개최, 투자자 유혹에 바쁘다.

19일 투자세미나 업계에 따르면 KEB외환선물은 다음달 3일 외환거래를 위한 투자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외환시장에 입문하는 초보 투자자와 중급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국내·해외 주요지표 설명 및 기본적 분석의 이해 ▲해외선물(통화, 지수, 원유, 금) 상품 상세 설명 ▲매매기법 소개 등이다. 외환시장은 환율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증거금의 20배까지 투자할 수 있어 극대화된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떠안을 수도 있다는 게 단점이다.

증권사들은 파생상품을 내세워 뭉칫돈 잡기에 가세했다. SK증권 방배역지점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선물·옵션 투자전략 세미나를 열어 패생 거래의 명쾌한 분석과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옵션 전문가인 정광옥 차장(SK증권 방배역지점)이 강사로 나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법을 중심으로 실전에서 바로 통용되는 다양한 옵션 전략을 강의한다.
미술품 시장에선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재테크 목적으로 미술작품 구입을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점을 부각시켜 뭉칫돈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연구소는 다음달 4일부터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예술시장 및 아트재테크 강의인 미술품 투자 세미나 과정을 개최한다. 총 15주 과정이다. 경기침체와 위작 논란으로 침체됐던 미술품 시장은 최근 유명 작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통적인 투자처인 부동산 시장에서는 '돈 되는 투자처' 관련 세미나가 유행이다. 부동산써브가 최근 '본인에게 맞는 청약, 투자전략 세우기'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도 역삼동 새빛에듀넷에서 '2010년 돈 되는 부동산 투자처' 정규 강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상가뉴스레이다도 오는 3월4일부터 상가투자 세미나를 열어 상가투자시 전술과 상가관련세금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상가시장은 주택과 주식시장의 틈새시장으로, 시장별 정책과 경제상황에 따른 풍선효과를 누리며 대체 투자처 역할을 하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틈새 투자상품은 기존 투자상품인 주식이나 아파트와 달리 검증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판단만 하고 투자하기 보다는 전문가와 밀도있는 상담 등을 통해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단 투자 세미나 중에는 회사 차원에서 투자자 유치만을 주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어 커리큘럼이 현실과 맞지 않거나 개인신상 등을 요구한다면 주의해야 한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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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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