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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사채 발행 취소 32개월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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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취소가 유례없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행기 제조업체인 봄바디어, 이탈리아 도박회사 스나이스파 등을 포함해 적어도 16개 회사가 지난 몇 달간 회사채 발행을 연기했다. 금액으로는 총 73억 달러 규모. 이는 지난 2007년 7월 세계 금융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수개월간 50개 이상의 회사가 채권 발행을 취소한 이래로 가장 많은 수치다.
기업의 연이은 회사채 발행 연기는 유럽 정부가 구체적인 재정적자 축소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경제 회복이 부진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볼루션증권의 조나단 무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수개월 전보다 더욱 그리스와 경제 전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들은 위험성이 큰 사채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원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은 그 가격을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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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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