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972만개는 지난해 설 소통물량(839만개ㆍ13일간)과 비교할 때 16% 증가한 것이다. 가로세로 30cm크기 소포를 펼쳐놓았을 경우 87.48㎢에 해당돼 여의도면적(8.48㎢)의 10배 정도를 덮을 수 있는 물량이다. 가장 많이 접수된 8일에는 평소 하루 물량의 3배가 넘는 135만 개의 소포가 접수돼 우정역사상 하루 최고 물량을 기록했다. 이번 설 특별소통 기간에 강원도와 경상북도, 중부지역에 눈과 비가 많이 내리는 등 기상악화가 발생했지만, 우편물을 완벽하게 소통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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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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