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슈가 쇼크..설탕가격 급등..증권사 els 출시 봇물
이미 지난해부터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금과 원유 등 원자재 관련 파생결합증권(DLS)이 잇따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엔 설탕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올들어 20여년 만에 사상 최대치로 폭등한 설탕값은 올 상반기에만 20% 이상 가격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품가격에 연동하는 ELS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설탕 가격의 제한적 상승을 예상하는 원금보장형 DLS 82호를 오는 11일까지 3일간 판매한다.
1년 만기의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투자기간 동안 설탕가격(SB1 Comdty)이 최초가격 대비 140%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종가기준) 연 5% 수익이 확정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 만원.
삼성증권도 지난 8일 최근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설탕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삼성DLS65회'를 출시했다. 최고 연 35% 수익기회가 주어지는 이 상품은 11일까지 판매된다.
뉴욕국제선물거래소가 공표하는 설탕 최근원물 선물가격인 'Sugar No.11'의 정산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수익률을 결정한다. 1년만기 동안 한번이라도 최초 기준가격보다 50% 초과 상승하면 만기에 연 9%수익이 주어진다.
최초 기준가 이상 ~ 5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의 70%(최대 연 35%)가 지급된다. 최초 기준가보다 하락해도 원금은 보장된다.
이에 앞서 동부증권도 지난 주 설탕선물과 연계된 DLS 상품을 판매해 종료했다.
또 동양종합금융증권도 향후 공모나 사모를 검토중에 있으며 하나대투증권도 상품 출시를 논의중에 있다. 또 타 증권사들도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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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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