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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업체 설비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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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름 기자] 대만의 1~2위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가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기존의 생산 공정 확대와 기술개발을 위해 설비투자를 2배에 가까이 늘리기로 한 것.

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의 반도체 주문 제작업체들이 올해 자본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컴퓨터와 전자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칩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는 12억~15억 달러를 투자해 40나노미터와 45나노미터 칩의 생산 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의 두 배 수준. UMC는 28나노미터 칩의 개발 시설에도 일부 투자할 계획이다.

대만 세니컨덕터 매뉴팩처링(TSMC)은 올해 48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45나노미터 급 이하의 칩의 생산력을 키울 계획이다. 전년 대비 80% 상승한 투자 규모다. TSMC는 2011년 1분기 28나노미터 칩을 대량 생산할 목표를 세우고, 기술개발에 투자를 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올해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제품의 수요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기업의 반도체 칩 주문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과감한 투자로 이어진 셈이다.
모리스 창 TSMC 회장은 1월28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휴대폰 수출량이 12%, 컴퓨터와 반도체 제품 수출량이 18%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문 제작도 29%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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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기자 speedmoo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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