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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주가약세·외인끌고 증권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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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불스티프닝..국고3년 기준 4.20%~4.30% 레인지장 유효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채시장이 단기물위주의 강세를 보임에 따라 외국인이 아침부터 선물 순매수로 돌아섰고, 이후 코스피가 장중한때 16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도 500선이 끝내 무너졌다. 원·달러환율 또한 10.3원이 오른 1161.80원에 장을 마쳤다.

오후에 12월 산업생산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지만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2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월비 3.5%, 전년동월비 33.9%가 각각 증가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산생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예상이 채권시장에 선반영되면서 지표발표 영향이 적었고 외국인 매매동향도 중립적이긴 했지만 이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안도랠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달 1일 1조6000억원어치의 국고채 3년물 입찰과 8일 2조5100억원어치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는데다 11일에는 금통위까지 예정돼 있어 박스권 장세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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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비 9bp나 떨어진 4.10%에 장을 마쳤다. 국고3년 9-4가 전일비 4bp 하락한 4.27%를, 국고5년 9-3이 어제보다 5bp 내린 4.82%를 기록했다. 국고10년 8-5도 전장대비 4bp 내려 5.34%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1틱 상승한 10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09.60에 개장했다. 장초반 109.56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인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후반에는 코스피가 1600을 하회하면서 109.79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과 개인이 각각 2349계약과 1494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장초 1500계약 이상, 오후장에 2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막판 매도로 돌아서며 13계약 순매수에 그쳤다. 외국인은 전일까지 이틀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2006계약 순매도를 보인바 있다.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12거래일연속 매수를 보이며 5만1504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누적 순매수량도 8만계약 가량으로 추정됐었다.

반면 보험과 투신이 각각 1677계약과 1106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은행 또한 983계약 순매도에 가세했다.

미결제량은 18만1378계약을 보이며 전장 18만3463계약보다 2000계약정도 줄었다. 미결제량은 장중한때 18만6000계약가량 증가했지만 오후장무렵 하향곡선을 그렸다. 거래량은 10만4462계약을 보여 전일 8만9306계약대비 1만5000계약정도 늘었다.

한국은행은 이날 통안2년물 1조원과 1.5년물 5000억원 비정례입찰을 실시했다. 예정금리는 각각 4.20%와 3.78%. 통안2년물은 5조2600억원어치의 응모액을 기록하며 1조전액이 낙찰됏고, 1.5년물 또한 1조2300억원의 응모액을 보이며 5000억전액이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약세로 장초반 국채선물 기준 11틱이 갭업되며 출발했다. 증권과 외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내내 강세를 보였다. 장마감무렵 주식이 1600선을 회복하자 이식매물 출회로 미결제량이 감소하며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물시장에서도 통안2년물과 통안1.5년물 비정례입찰로 2년통안채와 3bp 차익이 발생하며 강세분위기를 이끌었고 크레딧물로도 잔존9개월과 잔존 1.5~2년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고지표물들로는 상대적 약세를 보이며 전형적인 불스티프닝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산생결과가 좋았지만 이미 선반영됨에 따라 큰 영향력이 없었다. 외인매매 동향도 중립적이긴 했지만 개장초부터 매수로 나오면서 시장 이탈이 아니라는 분위기를 보이며 안도감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3년물과 5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금통위 전까지 가격이든 기간이든 약간의 조정장세가 진행될 듯하다”며 “국고3년물 기준 4.2%에서 4.30%내지 4.40% 정도의 레인지 장이 이어질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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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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