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경제계가 한-인도 경제관계를 활용하기 위해 현지 진출 및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우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이 대통령에 앞서 지난 22일 전용기편으로 인도에 입국했다. 정 회장 일행은 첸나이 공장 현장을 점검한 후 이날 오후 공장을 방문한 이 대통령을 안내했다.
첸나이 공장은 1, 2공장을 합쳐 연간 생산능력이 60만대 규모인데,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지난해 현지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인 56만대를 판매했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2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포스코는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인 오리사주 이외에도 카르나타카주에도 600만t의 제2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양국간 경제협력 무드 조성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남부 푸네에 있는 제2공장을 점검했으며,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대통령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5일에는 지식경제부 주최 및 코트라(KOTRA) 주관으로 뉴델리 시내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한국의 우수한 IT 제품을 소개하는 ‘한-인도 ICT 로드쇼’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해 인도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와이브로와 차량용 IT기술, 온라인 게임 등을 시연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인도 투자 또는 무역을 희망하는 50개 한국기업들로 구성된 무역투자사절단도 지난 23일 인도에 도착해 뉴델리와 뭄바이 등지에서 현지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