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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치유 “알고 있다” 61.1%, “효과 있다”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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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치유에 관한 인식 및 수요, 한국갤럽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숲 효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60이% 이상이 산림치유에 대해 알고 있고 80%이상이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림청이 지난해(11월 23일~12월 4일) 한국갤럽에 맡겨서 한 ‘산림치유에 관한 인식 및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61.1%가 산림치유에 대해 알고 있으며 81.5%가 효과가 있다고 본 것으로 집계됐다.
19세 이상 일반국민 522명과 만성 및 환경성 질환자 311명 등 전국 도시 및 농촌지역 성인 834명을 대상으로 것이며 산림청이 이런 조사를 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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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에 대해 알게 된 경로는 본인이 직접 경험하기보다 경험사례를 대중매체를 통해 접하거나 주변 사람들 입소문으로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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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를 위해 숲을 이용할 뜻이 있는 질환자가 가장 중요시 하는 건 비용(55%), 도달시간(14%), 시설규모(8.7%), 교통편(7.9%), 의료지원(7%) 순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에 오래 머물 때 낼 수 있는 돈의 평균액수는 1주일에 17만2000원, 한 달에 54만4000원대였다.??

이 중엔 월 80만 원 이상을 낼 뜻이 있는 환자도?%나 돼 조사대상으로 삼은 고혈압·당뇨·우울증·아토피피부염·암환자가 2007년 말 기준으로 804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그 수가 67만 명쯤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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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에서부터 걸리는 시간도 일반인의 86%, 질환자의 87.3%가 중요한 고려요소로 꼽았다.
질환자의 48.5%가 ‘편도기준으로 2시간 이내까지는 좋다’는 의견을 보여 좀 멀더라도 이용료가 알맞고 시설이 잘 갖춰지면 이용하겠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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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숲 이용 뜻이 있는 국민의 31.3%, 질환자의 35.8%가 월 1회 이상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 방문 때 머무는 기간은 3~5일이 가장 많았다. 질환자의 경우 10일 이상 장기체류 의향자도 9.1%를 차지, 전국적으로 50만 명쯤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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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는 피톤치드·음이온·경관·소리 등 숲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연요소를 활용, 사람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낫게 하는 활동을 말한다.

조사결과는 도시화·산업화·노령화로 크게 느는 만성질환이나 환경성 질환, 노인성 질환의 효과적 치유수단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산림치유에 대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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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선 파악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치유 숲을 비롯한 산림치유공간을 넓히는 등 숲을 통해 국민건강을 더 좋게 하고 국민의료비 절감에도 이바지하도록 여러 노력들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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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정기국회에서 ‘치유의 숲’ 제도화를 뼈대로 하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중 개정법률’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가 열리면 법률 손질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산림치유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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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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