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월의 웰빙수산물 꼼치·김 선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협쇼핑·인터넷수산시장, 1월 한 달 동안 10~20% 할인 판매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1월의 웰빙수산물로 꼼치와 김을 선정하고, 1월 한 달간 온라인 홍보와 병행해 특별 할인판매 등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물메기로 잘 알려진 꼼치는 예전엔 쓸모없이 버려지다 귀족생선으로 환골탈태한 물고기로 지역에 따라 곰치, 멍퉁이, 물곰, 물메기, 물텀벙, 미거지, 바다메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꼼치를 해점어(海鮎魚)로 표기하고 있는데 '살과 뼈는 매우 연하고 무르며 맛은 싱겁고 곧잘 술병을 고친다'라고 쓰여 있다.

이미 조선시대에도 꼼치는 해장용 음식으로 먹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꼼치는 우리나라 연안과 동중국해에 분포하는 1년생 어류로 매년 11월경 산란을 위해 서·남해안 연안으로 이동한다.
꼼치는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겨울철 감기예방과 시력보호, 당뇨병 예방이나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지방성분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감태(甘苔)라고 했는데 '성질은 차고 맛이 짜면서 토하거나 설사에 효능이 있고 속이 답답한 것을 풀어준다'는 기록이 있다.

바닷가의 바위 옷 같다하여 해의(海衣), 해태(海苔)라고도 불리는 김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양식하는데, 1420년대에 쓰인 경상도지리지에 해의가 지방토산품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김을 양식하기 시작한 시기는 조선중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김에는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이 풍부하며, 특히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또한, 김 한 장에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 A가 들어있는 등 다양한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해태 고장에 딸 시집보낸 심정이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이는 김양식 작업이 그만큼 힘든 노동이었음을 말해 주는 것으로,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김을 먹을 수 있게 해준 어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좋을만하다.

농식품부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꼼치와 김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농식품부 밥상 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꼼치와 김을 재료로 여러 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또한, 그린넷 홈페이지(green.daum.net)를 통해 매월 선정된 웰빙 수산물을 주제로 소비자 체험단을 선정해 체험후기 게시 등 웰빙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체험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철을 맞은 꼼치와 김의 실질적인 구매확대를 위해 수협쇼핑(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fishsale.co.kr)에서는 한 달 동안 꼼치와 김을 10~20%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