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된 웜ㆍ바이러스를 분류한 결과 자체 전파 기능은 없으나 사용자가 메일, 메신저, 게시판, 자료실 등에서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해 실행하거나 다른 악성코드를 통해 설치되는 것으로 보이는 'MALWARE'가 8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되면 다른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AGENT' 및 'XEMA'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인터넷 해킹사고는 10월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ISA는 11월에 처리한 해킹사고는 1011건으로 10월(1748건)에 비해 무려 42.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킹사고 항목별로는 스팸릴레이, 피싱경유지, 단순침입시도, 기타해킹, 홈페이지변조 등에서 각각 59.6%, 30.5%, 7.3%, 21.0%, 2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스팸릴레이'가 4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순침입시도(21.3%) ▲기타해킹(19.7%) ▲홈페이지변조(11.4%) ▲피싱경유지(7.2%) 등의 순으로 해킹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A 관계자는 "해킹이나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컴퓨터에 윈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백신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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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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