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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Q GDP 성장률 '게걸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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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잠정치에 못 미치면서 경기 회복이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7월~9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2%(연율)로 집계, 잠정치와 전문가 예상치인 2.8%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투자와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경기 회복이 부진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3분기 기업들의 고정투자는 1.3% 줄어들면서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던 잠정치를 뒤집었다. 기업 재고도 1392억 달러 줄어들면서 잠정치보다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4분기 경제가 이전보다 훨씬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3분기 기업이익이 4년 만에 최대 폭인 10.8% 증가를 기록하면서 4분기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분기 소비지출 역시 잠정치 2.9%에서 2.8%로 하향 조정됐지만 연휴 기간이 몰려있는 4분기에는 소비가 더욱 늘어났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IT업체 델의 스티브 펠리스 중소기업 부문 대표는 "전반적인 소비가 기대했던 것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연휴기간동안 1년 전에 비해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나이젤 골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에는 보다 강력한 경제 신호가 나오게 될 것"이며 "재고 사이클이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4%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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