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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장 투자자금 유입 사상 최대-바클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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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600억 가량 투자자금 유입..상품시장 연계 자산운용 펀드 규모 무려 2300~2400억 달러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올해 상품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온 투자자금이 무려 60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품시장 투자자금 유입은 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거시경제전망 상 중대한 반전 신호가 없어 남은 4분기에도 강한 투자자금 유입을 기대하는데, 올해 총 자금 유입액이 60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해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자금 중 상품과 연계된 자산이 무려 2300억~24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이 집계한 바에 의하면 올해 10~11월에도 상품시장으로의 펀드자금 유입이 계속돼 현재 연간 자금 유입 규모가 550억 달러에 달해 2006년 기록한 사상 최대치였던 51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바클레이즈가 집계하는 펀드자금 유입은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 구조화 상품, 상품인덱스 스왑 등 비차익 순매수 투자자금만을 집계한다.
바클레이즈는 작년 7월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던 유가가 32달러로 곤두박질 친 것이 계기가 돼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자금을 분산투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상품시장으로의 자금 유입현상이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올 초 상품가격 폭락이 장기적 관점에서 상품자산 투자 매력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투자자들이 상품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하는 것이 주목적인 만큼 상품 이외의 자산 가격이 하락할 때 상품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올해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저금리 공조화에 따른 폭발적 유동적 공급에 상품가격이 기타 자산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위험분산 효과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면이 없지 않다.

"작년 말과 올해 초 상품가격과 기타자산 간의 분산투자 효과가 감소해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면이 있지만, 이는 단기적 이탈일 뿐 상품이 다른 자산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형태의 움직임이 정립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상품투자를 이용한 분산투자 매력을 지지하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했다.

현재 상품투자 수익률은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4분기 현재 S&P GSCI 수익률이 11% 정도로 3분기 완만한 조정 이후 현재 2분기와 비슷한 속도로 수익률을 회복하고 있으며, 바클레이즈가 운용하고 있는 상품관련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도 9월 이후 평균 12.2%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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