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또 하나의 대형 음악 시상식이 탄생한다.
국내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 측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09 멜론 뮤직 어워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수 백지영과 김태우를 홍보대사로 임명,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기존 음악 시상식들이 전문 심사단에 의한 모호한 기준과 주관적 심사, 방송횟수 등을 기준으로 한 대형기획사의 나눠주기식 관행, 팬클럽 몰표로 좌우되는 아이돌 중심의 시상 등으로 항상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는 문제의 대안으로 기획됐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번 시상식을 공동 주최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원수 대표는 "'2009 멜론 뮤직 어워드'는 한 해 동안의 디지털 음원 이용량을 바탕으로 대중음악계의 객관적 지표를 창출하는 공정한 대중음악 시상식이 될 것"이라며 "시상식의 중심을 가수와 기획사, 매체 중심에서 음원의 사용자인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대중음악계의 혁신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부문으로는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OST상', '인기상', '2009 Current Stream' 등 총 15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한편 '2009 멜론 뮤직 어워드'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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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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