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정재영, 박해일, 유선 등 실력파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 ‘이끼’가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가려질 전망이다.
손예진 고수 주연의 영화 ‘백야행’을 배급하고, 최근 새 영화 ‘이끼’를 직접 연출하고 있는 강우석 감독은 전 스태프들에게 시나리오는 물론, 촬영 현장까지 보안의 생활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의 소속사 측 담당 매니저 역시 “최근 촬영 현장에 유선 씨를 만나러 갔는데 입구에서부터 신원을 확인하더라. 현장 매니저는 스태프들이 잘 알기 때문에 괜찮은데 나는 늘 보는 매니저가 아니라 막은 것 같다. 모든 프로세스를 보안으로 하고 있어 오히려 사뭇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화 ‘이끼’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 중인 윤태호 원작의 동명 인터넷 만화를 영화로 옮긴 작품. 무주군청이 강우석 감독과 차기작 '이끼'에 대해 높은 신뢰를 표하며 2013년 완공 예정인 태권도 공원 조성 부지 중 일부인 2만여 평을 무상 제공키로 한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내가 했던 일은 언젠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카르마의 법칙을 통해 진행되는 이야기는 치밀한 구조와 거칠면서 힘이 느껴지는 그림, 영화적 연출로 인해 독자들을 간접적인 공포에 몰아넣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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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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