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김인규 회장을 국감에 출석하도록 했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불출석한다고 했다"며 "이 자체가 떳떳하지 못하고 외압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방통위 소속의 박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청와대에서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에 수백억원의 기금을 내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 행정관이 IPTV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와 논의를 했을 뿐 외압은 없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코디마가 청와대를 등에 업고 압력을 행사한 게 드러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문방위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동남아순방 수행 및 방송통신 관련 행사 참석차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 이날 국감에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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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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