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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금리인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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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저축은행들이 예ㆍ적금 금리를 올리는 등 고금리 특판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매년 연말이 되면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많은데다 지난해 판매한 상품의 만기도 돌아오기 때문에 저축은행들이 고금리로 수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를 잘만 활용하면 평소보다 0.3∼0.5%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자금수요 충당을 위해 수신금리를 속속 인상하면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특판상품도 잇따라 출시되는 모습이다.

제일저축은행은 최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5.0%에서 5.3%로 0.3%포인트 인상했다. 16개월 이상 18개월 이하인 예금도 연 5.0%에서 5.6%로 0.6%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앞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W저축은행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5.2%에서 5.3%로 0.1%포인트 인상했으며, 가입기간 18개월과 24개월 기준 금리도 각각 5.6%, 5.8%로 0.2%포인트 인상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도 금리인상을 실시했다. 현대스위스는 18개월 기준 5.3%에서 5.5%로 0.2%포인트 인상했으며, 솔로몬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5.1%에서 5.3%로 적금 금리는 5.2%에서 5.4%로 각각 0.2% 포인트씩 인상했다.

특판 상품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소속 프로 골퍼의 우승을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최대 6.4%의 정기적금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삼화저축은행도 300억원 한도로 골프정기예금 특별 판매를 실시중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골프정기예금은 1년제 정기예금 기본금리 5.30%(복리기준 5.43%)에 KPGA 및 KLPGA 정규대회(2009년 11월1일부터 2010년 9월30일까지 마감되는 대회로 함)에서 삼화저축은행 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우승 할 때마다 0.05%포인트를 보너스금리로 추가지급하게 된다.

에이스저축은행 역시 '온정나눔 정기적금' 특판을 진행하고 있다. 금리는 12개월 이상 6.5%, 24개월 이상 6.9%, 36개월 이상 7.1%이며, 인터넷뱅킹 가입시 0.1%의 추가금리가 제공된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예ㆍ적금에 대한 금리를 인상하는 등 특판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것은 계절적 요인 등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러한 수신금리 인상과 특판을 잘 이용하면 고객들은 11월 중순과 12월 초께 최고수준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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