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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팬들 덕분에 빨리 무대에 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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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빅뱅의 대성이 성공적인 복귀무대를 치렀다.

대성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드림콘서트'에 빅뱅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지난 8월 교통사고 후 2개월여 만이다.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무대로 시작된 빅뱅의 무대는 이어 발라드 곡 '눈물뿐인 바보'로 이어졌다.

그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대성은 곡 초반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거짓말'무대에서 대성은 가벼운 춤동작을 선보이는 등 몸상태가 많이 나아졌음을 알렸다. 멤버들 역시 대성을 배려해서인지 격한 춤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성은 이날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빨리 무대에 서게 된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SBS를 통해 방송되며 빅뱅과 2PM의 출연분은 방송되지 않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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