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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씨 사망으로 본 암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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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장진영 씨가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암에 걸려 사망한 경우는 모두 6만8912명으로 전체 사망자 24만6113명 중 28.0%에 이른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암 사망률은 139.5명으로, 2대 사망원인인 뇌혈관 질환(56.5명)이나 3대 원인인 심장 질환(43.4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2007년에 비해선 2.0명(1.4%), 그리고 10년 전인 지난 1998년에 비해선 30.9명(2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암 중에서도 폐암과 간암, 그리고 위암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
인구 10 만 명 당 작년 한 해 동안 폐암으로 숨진 경우가 29.9명, 간암이 22.9명, 위암이 20.9명의 순이었다. 암 중에서 세 번째로 많다.

성별로는 남자의 암 사망률이 176.9명으로 여자(101.9명)보다 1.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폐암 44.0명, 간암 34.4명, 위암 27.1명의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여자는 폐암 15.8명, 위암 14.6명, 대장암 12.2명 등의 순이었다.

장진영도 바로 여성에게서 발병하는 암중 두번째로 많은 위암을 피해가지 못한 것이다.
특히 30대는 위암(4.0명)이, 40대와 50대는 간암(16.2명, 44.6명), 60.70대와 80세 이상은 폐암(104.3명, 252.8명, 345.5명)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통계도 장씨의 경우에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인간이 암에서 해방될 날은 언제일까.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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