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귀국 후 1주일간 등교 금지"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여름동안 세계 각국에서 머물다 8월 말과 9월 초 자녀들의 개학을 앞두고 속속 입국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부다비 교육평의회의 디렉터 제너럴 무기어 하미스 알 카일리는 24일 걸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학생도 외국에서 돌아와서 바로 등교할 수 없다. 이것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두바이에서도 젬스(GEMS) 교육재단을 비롯한 각급 학교들이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다른 학교들도 웹사이트를 통해 자녀들이 신종플루 관련 증상을 보일 경우, 학교에 보내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인도계 사립학교의 교장 반다나 바르와는 "몇 일 내로 교육부로부터 지침을 받아 신종플루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UAE 언론은 UAE에서는 처음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 사례(인도인 63세 남성)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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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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